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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속에서 되살아나는 부산기업정신!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 시즌2 열띤 출발
지난해 4회에 걸쳐 진행된 「부산기업정신탐험 '나는 기업이자 혁신이다'」 시즌 1은 총론적 관점에서 부산기업정신에 대한 지역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됐다. 시즌 2에서는 지역 혁신 기업인 7명이 각 기업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의 시민강좌 「부산기업정신탐험 '나는 기업이자 혁신이다'」시즌2 가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1월 15일 아테네학당에서 시즌2의 포문을 연 금양이노베이션 장석영 대표는 금양의 70년 역사와 이차전지로의 과감한 도전, 지역사회 상생 가치 속에서 금양의 기업 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금양이노베이션㈜은 금양 자회사로 2020년 '초미세나노입자 제조기술'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전 받고, 연료전지 촉매 기술 상용화 및 스택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장석영 대표이사가 취임해 수소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전지를 개발에 힘쏟고 있다.
금양은 국내 최초 사카린 생산 기업으로 출발했다. 부산 신발피혁산업 성장에 따라 발포제를 개발해 사업 영역을 넓혔고 세계 제일 발포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정밀화학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 산업으로 획기적인 전환을 추진했다. 또한 소재(리튬)의 안정적 확보와 원통형 배터리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원통형 배터리를 세계 최고성능의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원료-소재-배터리의 밸류체인 구축과 과감한 연구개발, 핵심기술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 대표는 금양이 이차전지 산업으로 전환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지역상생의 가치를 꼽았다. 이차전지라는 신산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지역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금양은 지난해 1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으며 올해도 대규모 인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이차전지 인재 양성도 협력하고 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기업인에게 직접 듣는 부산기업의 성장과 혁신 스토리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의 동반자로서 기업 가치를 공감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시민과 함께 부산기업정신의 저력을 찾고 부산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내달 5일 '표면처리 혁신기업 동아플레이팅의 기업가 정신(동아플레이팅 이오선대표)'이라는 주제로 시즌2 6회차 강연이 열린다.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는 5월까지 월 2회에 걸쳐 아테네학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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