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HOT ISSUE

TP,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매뉴콘 육성 위한 글로벌 협력

'스위치 2024' 스타트업 7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는 28일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부산의 첨단 제조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주력산업 진흥과 양국 혁신기업의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한국과 아시아, 세계 각국 간 과학기술교류와 협력증진을 목표로 2013년 창립, 한-싱 과학기술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은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전통 제조업의 침체와 앵커기업 부재 등이 누적되며 제조업 전반이 적신호 상태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의 첨단제조업을 이끌어 갈 앵커기업 육성과 지역산업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매뉴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 퀀텀점프 지원 방안으로 해외 제조업 스케일업 혁신 사례와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편, 김형균 원장은 29일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열린 ‘2024 Symposium on KR-SG R&D Matchmaking’에서 부산의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첨단 제조업과 매뉴콘 육성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현장에 참석한 60여명의 싱가포르 현지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매뉴콘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싱가포르는 금융(13%)과 물류(4%) 중심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제조업의 비율이 21%에 달하는 제조업 강국이다. 싱가포르의 사례는 부산에 많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인 과학자들이 타국에서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며, 이들과 함께 부산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국제적인 지산학 협력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는 28~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SWITCH) 2024’에 참가해 부산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 참가는 지난 5월 일본 ‘스시테크’와 8월 베트남 ‘이노엑스’에 이어 부산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스위치 2024는 싱가포르 기업청이 주최한 건강 및 생물 의학, 환경, 에너지 및 녹색 기술,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리더들을 연결하고 아이디어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 △코아이(해양 청소 로봇 장비)△소너비스(AI 통합관제 솔루션) △굿대디(수면영양제) △아쿠아프로(순환여과시스템) △토즈(원격실시간선박유지보수지원서비스) △팜코브(역물류 솔루션) △애기야가자(패밀리테크 키즈플랫폼) 등 7개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 ‘부산 통합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스타트업 7개 사는 전시회 기간 100여 개국의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으며, 바이어 상담 96건, 투자 상담 32건의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