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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시대 부산 미래 그린다!

해양반도체부터 해양 제조‧서비스 7대 분야 미래 설계

8월 14일 발표된 정부 국정과제에서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 이전’이 공식화되면서 이의 실행을 위한 정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8월 1일, ‘해양수산산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러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육성 정책에 발맞춰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8월부터 11월까지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을 총 7회에 걸쳐 개최한다. 포럼에서 다룰 7대 분야는 해양 제조 5개 분야(해양반도체,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인공위성, 해양모빌리티)와 해양 서비스 2개 분야(해양AI, 해양블록체인)다.

첫 회는 8월 18일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신해양시대 해양 반도체의 부상과 부산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해양반도체는 조선·해양 분야의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반도체 소자 및 시스템을 개발해 선박, 해양플랜트, 해양관측장비 등 다양한 장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부산이 보유한 전력반도체·해양장비·소부장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연구개발, 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반도체’에 이어 2회차 포럼은 9월 11일 부산시티호텔에서 ‘해양바이오’를 주제로 열렸다. 해양바이오는 바다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자원을 활용해 신소재,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환경 개선 소재 등을 개발하는 분야다. 해양 생물의 독특한 유전·화학 특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바이오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다음 포럼은 9월 2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해양블록체인'을 주제로 열린다. 해양블록체인은 극지 연구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해운 물류 시스템의 투명성·효율성 제고, 해양 환경 모니터링 및 보호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국제 표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럼은 이후 매월 2, 4주차 목요일에 이어진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은 부산이 해양수도의 위상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기술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7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해양산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산업·연구·정책이 연결되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