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연계 신규채용 결실 기대
부산테크노파크는 6월 13일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실습 운영현황과 기업·실습생 의견 청취를 위해 20개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부산시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은 대학과 기업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학생 표준현장실습학기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습생 1명당 최저임금의 75% 수준의 실습비를 기업에서 의무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월 실습비를 지원해 양질의 실습을 운영할 수있도록 한다.
2022년 상반기에 62개 기업에 대학생 112명을 선정해 본격적인 실습에 돌입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기업 담당자(멘토)와 실습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실습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실제 채용 연계 여부를 조사했다.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습생 대상 기초교육 프로그램 ▴대학생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확대 등을 꼽았다. 실습생은 실습기업에서 제공하는 직무교육에 대해 대부분 만족해 현장실습 기업으로의 입사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기업 4개사의 실습생 7명은 현장실무능력을 인정받아 실습 종료 후 바로 해당 기업에 채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수렴 결과를 분석하여, 현장실습 신청 전 대상기업 방문 점검, 현장실습, 직무분석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 확대, 기업니즈에 맞는 직무교육과정 개설 등 현장실습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TP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현장점검으로 부산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대응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연계 현장실습을 통한 실질적인 채용연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산학 통합 e-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과 학생의 산학연계 현장실습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 등 참여 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지원과 효율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