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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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T ISSUE
산학협력 혁신 모델 ‘유니테크 웨이브’ 본격 시동
산학 협력 기반 12개 과제 선정, 지역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부산테크노파크와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연합대학이 산학협력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 12월 2일 동아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가 열려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 협력 관계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비롯해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 등 기관 관계자 및 프로젝트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테크 웨이브’는 대학이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되어 지역 기업의 수요를 연결하고,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의미한다. 단순 과제 수행을 넘어 ‘대학의 원천기술 → 기업 실용화 → 지역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두 대학은 통합이 아닌 연합 형태로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존의 단순 산학협력 수준을 넘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AI·디지털 △에너지 등 부산의 전략산업 전반이다. 현재 부산테크노파크 특화센터와 매칭된 총 12건의 연구 과제가 협력체계에 안착했으며, 이들 과제는 부산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특히 현장에서 주목할 만한 기획과제로 △선박의 연료 소모를 줄이는 보조 추진 장치의 디지털 트윈 기술(동서대 게임학과 박영준 교수) △수소 진공단열 이중배관의 머신러닝 기반 최적 설계 및 디지털 트윈 운영 기술(동아대 기계공학과 구본찬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는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수요기업, 그리고 이를 연결해 주는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중심 R&D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부산테크노파크는 과제 기획에서 기술 매칭,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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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T ISSUE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운영성과 공유
에너지·조선·기계·실버테크 등 82개사 맞춤형 지원
부산테크노파크는 12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5년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성장지원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역 중소기업이 주력산업 기반에서 미래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된 종합지원 사업인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참여기업과 기업지원에 기여한 지원기관 유공자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참여를 통해 신규고용 창출에 힘쓴 ㈜와이엔브이와 매출·수출 확대 성과를 이룬 ㈜메드파크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현장의 성장 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제조 AI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을 마련해 최신 기술 동향과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도 공유했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는 지역특화산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부산은 △제조혁신 △연구인력 지원 △수출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1.0 사업에 더해 ‘레전드50+ 2.0’이 새롭게 시작되며, 부산 기업의 기술혁신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업 기획·추진·현장 모니터링·지원기관 협력 등 전체 운영을 총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에너지 분야(1.0) 51개사, 초정밀소재부품 및 실버케어테크 분야(2.0) 31개사 등 총 8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 중이다. 부산은 에너지·조선·기계·부품·실버테크 등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장전략을 적용해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이어달리기식 지원 체계가 실제로 도움이 됐다”, “수출시장 진입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동일한 지원 체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레전드50+ 사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산업 데이터 기반의 정책 고도화와 미래 전략기술 분야의 R&D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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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T ISSUE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고령친화·헬스케어 협력 강화
실증·테스트베드 협력 추진, 부산기업 AgeTech 진출 발판 마련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 고령친화·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대학교(University of Liverpool)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버풀 광역권(Liverpool City Region, LCR)과 실증 및 테스트베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사절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리버풀을 방문해 리버풀대학교 산하 시민건강혁신연구소(CHIL, Civic Health Innovation Labs) 및 지역 테스트베드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고령친화(AgeTech) 분야의 공동연구, 실증, 기술 교류 방안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에는 부산 고령친화 대표 기업인 (주)제로웹(대표 이재현)이 동행해, 비접촉형 AI 돌봄기술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제로웹은 생활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자의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버풀 지역의 스마트 홈 센서 네트워크와 연계한 실증 테스트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부산의 유망기업 3곳도 온라인으로 미팅에 참여해 공동연구 및 국제 실증 가능성을 협의했다. 참여기업의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성데이터 기반 인지기능 분석 알고리즘 연구(스마트뱅크, 대표 김기덕) ▲SSP 기반 전기자극 기술이 뇌파 변화 및 수면 개선 효과의 임상연구(피티브로, 대표 김태훈)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한 시니어 맞춤 운동 연구 및 고령자 근골격계 기능 증진 프로그램의 실증(에이브릿즈, 대표 김진용) 방문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리버풀대학교 간 공식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 해외 협력 및 실증 기반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령친화 제품 실증 및 인증 지원 △연구자 및 기술 교류 확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공동과제 연구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양측 간 협력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재현 제로웹(ZeroWeb) 대표는 “이번 협력은 부산의 고령친화 헬스케어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영국이 직면한 고령사회 문제를 자사의 AI 돌봄기술 ‘케어벨(Carebell)’을 통해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리버풀대학교 공중보건시스템학 W.H. Duncan 석좌교수이자 시민건강혁신연구소(CHIL) 소장인 이안 부칸(Ian Buchan) 교수는 “리버풀과 부산의 파트너십 강화는 두 도시가 직면한 보건·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라며, “AI, 데이터, 공학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돌봄 보조 기술과 디지털 치료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효과를 입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산업단 신수호 단장은 “영국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유럽 현지 실증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부산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과 리버풀 모두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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