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제조 혁신의 콘트롤타워, ‘부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지난 9일 동주대학교 자동차기계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부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총사업비 85억원(국비 48억, 시비 32억, 민자 5억)을 투입해 설치한 지자체 최초 R&D형 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부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현장 실무중심의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향후 산학연관 부산제조혁신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센터에는 현재 스마트 비전검사 시스템(비전검사 기기+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스마트 작업지시 시스템(증강현실 기술+작업지시 시스템), 스마트 제고관리 시스템(IoT 기기+창고자동화 시스템) 3종의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되어 있다.
보안의 이유로 벤치마킹이 어려웠던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테스트베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살펴보고 시뮬레이션 해봄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효율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베드는 올해 5종을 더 구축할 예정이다.

또 동주대학교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협력해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한다.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해 신규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 김태석 사하구청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탁 동주대 총장, 관련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