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입주기업 임대료 50% 인하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사무실과 공장동을 제공하고 정부시책의 우선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산테크노파크 7개 단지 중 지사, 엄궁, 일광, 영도, 미음 5개 단지에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이 부산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먼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코로나19로 의심 증상자 발생 현황과 직‧간접 피해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의심 및 발생 사례는 없으며, 간접적 피해 66.7%, 직접적 피해 33.3%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상황은, 원자재 공급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수출 무기한 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활동 위축 등이 다수 응답으로 나타났으며, 애로 및 요청사항으로는 건물방역과 마스크 지원,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과 임대료 감면 등이 제안되었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당월(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신속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감면 조치로 재단 내 입주 중인 101개 기업이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동안 신규 입주하는 기업도 동일하게 감면 조치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건물 방역, 손소독제 비치, 올바른 손씻기와 발생시 대처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