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지능형기계기술단)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용량 공기청정기 KS표준검사를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3월 말, 지하철 역사, 쇼핑센터, 학교 강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준(KS C 9326)을 마련함으로써, 4월 1일부터 시험 서비스가 진행된다. 기존의 일반 공기청청기 표준(KS C 9314)은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시험하기에 시험설비의 크기와 시험조건이 맞지 않아, 이번 표준에서는 일반 시험설비보다 약 3.6~6배 크기를 확대했으며, 대용량 시험조건에 맞도록 미세먼지 주입 방법·위치, 농도 측정 방법·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한 공기청정 능력 외에 소음, 오존발생농도 등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 등을 포함했다.
현재 이러한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시험할 수 있는 설비는 국내에서 부산테크노파크만 갖추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지능형기계기술단)는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성장 창출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해 작년 말 초대형 공기청정기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