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1월 11일(롯데호텔 부산 41층) 파나시아, 코렌스EM 등 부산 지역 수소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18개 기업과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3개의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부산 수소동맹 결성식’을 개최했다.
최근 파리기후변화협정(“16년 발효), UN 기후정상회의(”19.9)이후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 됨에 따라 주요국가의 탄소중립 선언이 가속화되고 있고, 규제강화 및 경영활동(ESG) 변화로 인해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였고, 부산광역시 역시 ‘2050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부산 수소동맹 결성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지역의 수소산업 발전 등 ‘부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의미에서 출발했으며,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밸류체인 협력체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수소동맹은 ㈜파나시아의 이수태 대표와 ㈜코렌스의 조용국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금양의 류광지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그리고 18개 기업이 수소저장캐리어 분과, 연료전지·BOP*3분과 : CCUS**분과, 3개 분과로 나뉘어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수소동맹에 참여하는 18개 기업은 파나시아, 코렌스, 금양, 동화엔텍, 엔케이, 범한퓨얼셀, 대창솔루션, 유니스, DH콘트롤스, 해리아나, 대하, 대도하이젠, 전진엔텍, 영도산업, 한국유수압, 동성화인텍, 동인기전, 부산도시가스 이다.
그리고, 이번 부산 수소동맹 결성식에서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18개 참여기업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부산 수소산업 활성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 기관간 협력을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 부품·장비 및 활용분야 애로기술 발굴 등 기술지원 ▲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추진 ▲ 수소실증단지(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양성 등이며,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을 촉진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지역은 타 도시 대비 수소관련 대기업이 부족하지만, 지역 강소기업들이 수소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부울경 광역 협력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이번 수소동맹 결성을 통해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미래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