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 협약 체결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와 인프라 발전 위해 협력

부산테크노파크는 12월 16일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회장 박재홍)와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및 전기차 인프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지역 전기차 보급은 '22년 3월까지 1만 533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25년부터는 사용 배터리가 대량 발생됨에 따라 ‘재사용 배터리 시장’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 폐배터리 선점, 재활용 기술 경쟁력 확보의 선점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부산TP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차 산업생태계 전환과 지역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해 한국전기차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 중심으로 민간주도의 자생적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산업을 완성차 단품 산업만이 아니라 서비스와 후반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전후방 시장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배터리 순환경제와 전기차 인프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인력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기존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비롯한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해 E-모빌리티 부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을 준비하며 부산TP 김형균 원장과 김호진 미래수송기기기술단장, 김용휴 스마트모빌리티기술센터장 등 임직원이 직접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전문회사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를 방문해 부산TP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지원에 대한 비전을 적극 설파했다. 그 과정에서 역외 기업인 피엠그로우를 지사단지에 입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재사용-재활용의 전주기 기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기차 배터리 구독 경제 시스템 등 전기차 플랫폼 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까지 창출하는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TP-(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 협약 체결 -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와 인프라 발전 위해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