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소외계층 위한 적정기술개발 잰걸음

지역사회 적정기술 논의 확산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사회 단체, 대학 등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적정기술개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월 22일 부산경실련 부설 (사)시민대안정책연구소와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해결 워킹그룹 세미나’를 열고, 24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소장 임재원)에 지산학 브랜치 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사회에 적정기술 논의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의 적정기술에 대한 움직임은 작년 김형균 원장이 부임하면서 제시한 ‘기관 특성에 기반한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경영철학에서 출발했다. 이후 작년 10월 부산경실련과 ’적정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형 적정기술 수요조사와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2월에는 적정기술 가치에 기반해 창업한 소셜벤처기업 ㈜바이맘(대표 김민욱)과 협약 후 지역 난방 취약계층에 난방텐트 22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3월 22일 부산경실련 부설 (사)시민대안정책연구소와 부산YWCA 2층 강당에서 ‘부산형 적정기술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워킹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성욱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장의 ‘부산형 적정기술의 방향과 제언’에 대한 발표와 도한영 시민대안정책연구소 사무국장의 ‘부산형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과제’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대안정책연구소 조용언 소장을 좌장으로, 복지개발원 김두례 실장, ㈜바이맘 김민욱 대표, 부산대 송성수 교수, 동명대 윤기혁 교수, 부산카톨릭대 산학협력단 정용준 단장이 참석해 토론했다.

3월 24일, 부산가톨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개소에 이어 19호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식과 「적정기술 포럼」이 연이어 진행되었다. 19호 브랜치 센터로 지정된 부산가톨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생활 밀착형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해 소외계층의 편의 향상과 사회공헌을 실현함은 물론 적정기술 보급 확산으로 신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연구지원 체계 역할을 중점 수행한다. 포럼에서는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임재원 적정기술연구소장이 적정기술의 중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TP가 제시한 ’소외계층을 위한 적정기술‘이라는 화두가 지산학 협력 등 다양한 논의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 대학, 단체,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확산하고, 부산형 적정기술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부산TP는 향후 지속적으로 부산형 적정기술에 대한 수요조사와 도출된 적정기술의 보급 확산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는 등 적정기술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부산TP, 소외계층 위한 적정기술개발 잰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