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산업 핵심성장동력 역할 기대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설치된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비-스페이스(b-space)’를 본격 가동한다.
3월 24일 문을 연 비-스페이스(b-space)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조성의 핵심정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스페이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약 35억 원을 들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과 22층에 구축한 블록체인 혁신지원시설이다.
부산TP는 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 BI공모전을 통해 비-스페이스(b-space)라는 대표명칭과 로고를 확정했다.
지난 2월 15개 사를 선정하는 입주기업 모집에 총 55개 사가 신청해 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 등 타 지역 블록체인 관련 기업 17개 사가 신청해 블록체인 혁신거점도시 부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최종 선정된 15개 사는 비-스페이스에서 블록체인 서비스개발과 테스트, 실제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비-스페이스는 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환경과 시험검증체계 등 테스트베드를 이달 중 공식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이용한 블록체인 전문교육을 병행 지원한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비-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창의적 혁신을 일궈내 최종적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